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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보관법, 잘못보관하면 독! 올바른 보관법은?
건강한 간식 하면 견과류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그 건강한 견과류가 독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
견과류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이 가득하지만 잘못 보관 시 쉽게 상하거나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견과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견과류 보관의 중요성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열, 습도, 산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산패되기 쉽다. 산패된 견과류는 특유의 쩐내가 나고 맛도 변질되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보관 상태가 나쁘게 되면 견과류에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높다. 곰팡이가 생긴 견과류에서는 아플라톡신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게 되고 이 물질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바른 견과류 보관법
1) 구입 후 즉시 냉장, 냉동 보관
견과류는 구입 후 가능한 빨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오래 방치하게 되면 산패 속도가 빨라지고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더 위험해질 수 있다.
2) 소분하여 밀봉 보관
견과류를 한번에 먹을 만큼 양을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밀봉할 때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면 산화로 인한 맛의 변화와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3) 보관 온도와 습도유지
견과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 적정 온도는 10도 이하, 습도는 60% 이하가 적합하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고에 보관을 추천한다. 냉동 보관 시 최대 4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4) 수분과 냄새차단
견과류는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기 위한 쉬운 특성이 있다. 다른 음식 냄새가 강한 냉장고에서는 반드시 밀폐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보관 용기에 구매 날짜와 개봉일을 표시해 보관하고 보관기간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5) 껍질째 보관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산패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견과류별 보관법
● 아몬드
냉장 보관시보관 시 최대 2년, 냉동 보관 시 최대 4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밀폐 용기에 담아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잣
지방 함량이 많아 변질 속도가 빠르므로 냉장 보관 시 3개월 이내 냉동 보관 시 9개월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 호두와 땅콩
냉장 보관이 기본이다. 곰팡이가 잘 생기가 때문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보관 시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 브라질너트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지만 과잉섭취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루 2~3개가 적정량이므로 적정량씩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견과류 섭취는?
● 곰팡이가 핀 견과류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하고 섭취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독소는 가열로는 제구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 쩐내가 나는 견과류
쩐내는 산패의 신호이다. 산패된 견과류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먹지말고 모두 폐기하자.
견과류 계절별 보관시 주의사항
●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산패와 곰팡이 발생 위험이 가장 큰 계절이다. 반드시 냉장, 냉동 보관하며 보관기간을 짧게.
● 겨울철
실내온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난방으로 인한 심한 온도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권장한다.
안전한 견과류 섭취
● 유통기한 확인 :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보관상태가 나쁘다면 견과류가 상했을 수도 있다. 상태를 항상 점검하고 섭취하자.
● 소량 구매 : 한 변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하여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 정기 점검 : 냉장고나 냉동 보관 시 견과류는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폐기하자.
견과류는 올바른 보관만으로 맛과 영양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보관법을 실천해 건강하게 견과류를 섭취하자.